○ 책 속에서 - 나는웅크린 자세로 견딘다.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음악을 들으며 나는 들키지 않고 외로울 수 있었다. 그것은 또한 걷느 ㄴ것과 비슷해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목적지에 닿을 수 없다. - 나이가 드는 건 놀랄 일이 줄어들고 별것 아닌 일들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호기심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더 이상 너의 안부가 궁금하지 않다. 잘 살고 있겠지 뭐. - 남을 견디는 것과 외로움을 견디는 것. 어느 것이 더 견딜만한가. -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없어요. 관심 있는 척할 뿐이죠. 우리ㅗ가 어딨어요. 위로라는 단어가 있을 뿐이죠. 자기 상처는 스스로 꿰매며 살아가는 거랍니다. 그게 어른의 세계죠. 그래서 좋아하는 노래 한 곡쯤, 아프고 외로울 때 들을 노래 한 곡 정도는 가슴속에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