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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미군기지의 개발과 역사 그리고 '이건희 컬렉션'

용산 미군기지는 크게 북쪽의 메인포스트와 남쪽의 사우스포스트로 나뉜다. 총규모는 265만 500m2 정도다. 내부에 미 대사관 부지(약 8만 m2)와 미군 호텔인 드래곤 힐 호텔, 헬기장, 기지 출입 및 방호 시설 등이 포함되어 있다. 당초 정부는 이러한 미군 시설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공원화한다고 밝혔다. 당초 일제강점기 일본군이 사용하던 부지 전체는 357만 7천m2(약 108만 평)이다. 용산은 북으로는 남산이, 남으로는 한강이 펼쳐진 전형적인 배산임수 명당터다. 지정학적 위치로 인하여 과거부터 군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수도 서울과 가까우면서 한강을 이용해 물자와 병력이 쉽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13세기 고려를 침공한 몽골군부터, 임진왜란 때의 일본군, 임오군란 시기 청나라 군대까지 용산은..

[공기업 한국사] 정치기구, 토지제도, 시대별 특징 정리

○ 토지제도(고려 이후) 1. 역분전 : 태조 23년, 후삼국 통일 공신에게 토지를 하사 2. 시정전시과 : 경종 1년, 전현직 관리에게 토지 하사, 인품을 반영함 3. 개정전시과 : 목종 1년, 18품 품계에 따라 전현직 관리에게 토지지급, 문신우대 4. 경정전시과 : 문종 30년, 현직 관리를 대상, 문무 균형 5. 녹과전 : 원종 12년, 무신정변이후 경기 8현의 토지를 현직 관리에게 지급 6. 과전법 : 공양왕 3년, 조준, 정도전 등의 건의로 실시. 신진사대부들의 경제 기반이 됨. 조선 초기까지 운영되던 토지제도 임진왜란 이후 악화된 재정 확보를 위해 '납속책', '공명첩'과 같은 신분매매를 확대함과 동시에 호적정비 및 양전사업을 신시하였다. * 조선이 아닌 고려시대에 대한 설명 -. 소(所)에..

[제주여행] 새벽을 여는 섬, 우도

우도는 신생대 제4기 홍적세(약 200만 년 1만 1천여년 전) 동안 화산활동의 결과로 이루어진 화산도이다. 조선 숙종 23년(1697) 국유목장이 설치되면서 국마를 관리, 사육하기 시작했다. 섬의 이름은 물소가 머리를 내민 모양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본래 구좌읍에 속하였는데 1986년 4월 1일 우도면으로 승격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제주 본섬에서는 성산포, 종달리 두 곳에서 우도행 배를 탈 수 있으며 성산포에서는 우도 하우목동항, 동천진동항 2곳으로 입도가 가능하며, 종달리에서는 하우목동항으로만 들어갈 수 있다. 성산포항을 기준으로 천진항까지는 약 2.2km 떨어져있어 배를 타면 금방 도착한다. 우도는 생태관광지로 분류되어 이를 보전하기 위하여 별도의 입장료를 징수한다. (자연공원법 제..

여행 정보 2021.06.18

[공기업 한국사] 회담 총정리 - 카이로 회담부터 모스크바 3상회의까지

1. 카이로 회담 - 한국의 독립을 최초로 언급 장소 : 이집트 카이로 일시 : 1943년 11월 22일 ~ 11월 26일 참여 : 미국(프랭클린 루스벨트), 영국(처칠), 중화민국(장제스) 배경 : 1942년 6월 미드웨이 해전에서 미국이 일본을 격퇴했다. 이듬해인 1943년 2월에는 소련이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독일을 격퇴했다. 연합군은 기세를 몰아 1943년 5월 아프리카 전선에서 독일 + 이탈리아군을 몰아내기 시작했다. 결국 43년 9월 이탈리아는 항복한다. 따라서 카이로 회담이 열리던 1943년 11월에는 이미 2차 세계대전이 연합군의 승리로 귀결되고 있던 상태였다. 이로 인하여 전쟁 이후의 세계 질서를 논의할 필요가 생겼고, 연합군 측은 카이로 회담을 개최한다. 미국은 소련의 스탈린도 참여하길..

[전시] "방아쇠처럼 셔터를 눌렀다." < 퓰리처상 사진전 >

"그가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 나는 셔터를 눌렀다." The gunner shot the bullet, I shot the picture. 안야 니드링하우스(2005년 퓰리처상 수상) 일정 : 2020.07.01 - 10.18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퓰리처상 사진전은 사진 부문이 신설된 1942년부터 전 작품을 선보인다. 퓰리처상의 연도별 수상작을 감상하는 것은 근·현대사를 눈으로 읽는 것과 다름없다. 1998년 한국에서의 첫 전시를 시작으로 3차례 전시가 이루어졌다. 서울에서만 50만 관객을 동원했다. 2020년 전시에서는 지난 전시에서 볼 수 없었던 2014년 이후의 수상작을 포함하여 총 14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2019년 퓰리처상 '브레킹 뉴스 사진부문'을 수상한..

[제주여행] 힘찬 숨비소리가 들리는 곳, 제주 해녀박물관

국내에서는 제주도에 가장 많이 살고 있는 해녀는 과거에 잠녀, 잠수 등으로 불려졌으며, 전 세계적으로 아주 희귀한 존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건의 (1629), 이익태의 (1695)에는 잠녀(潛女)로, 위백규의 (1791)에는 해녀(海女)라고 기록되어 있다. 제주 해녀들은 1932년, 일제의 수탈에 맞서 권익보호를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의 항일운동을 거행하여 자존의 역사를 만들기도 했다. 제주 항일운동은 1932년 1월 구좌면과 성산면, 우도면 일대에서 진행되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 항일운동이다. 이를 기리기 위해 구좌읍 상도리 연두망 동산에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탑을 세웠다. 제주도에서는 매년 9월 ~10월에 걸쳐 제주해녀축제를 개최한다. 국내 유일의 여성 중심 해양축제로 제주 여성의 강인한 개척정신을 ..

카테고리 없음 2021.06.17

[제주여행] 새로운 주거의 모습, 오시리가름주택협동조합

오시리가름주택협동조합은 표선 가시리 자연취락지구에 건립된 은퇴세대를 위한 주택조합이다. '오시리가름'이라는 명칭은 '가시리'라는 지역 명에 '자주 오라'는 의미와 마을이라는 뜻의 제주 방언 '가름'을 합한 이름이다. 2015년 4월 착공하였으며, 2016년 3월 준공식이 열렸다. 같은해 10월 제11회 한국농촌건축대전에서 완공건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7년 3월에는 오시리가름 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

여행 정보 2021.06.17

[전시] 고려 건국 1100주년 기념 <삼별초와 동아시아> / 국립제주박물관

일시 : 2017년 12월 5일 ~ 2018년 2월 28일 장소 : 국립제주박물관 기획전시실 주최 : 국립제주박물관, 국립나주박물관, 강화역사박물관 후원 : (재)제주고고학연구소 비고 : 등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학교, 학급, 가족 단위) 2018년 고려가 세워진지 110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여 국립제주박물관이 기획한 특별전이다. 삼별초는 강화, 진도, 제주로 근거지를 옮기며 몽골에 대항한 고려의 군대다. 전시는 삼별초의 항전을 통해 대몽항쟁 시기의 고려사를 다양한 시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삼별초는 본래 야별초(夜別抄)로 불리던 군대로, 도성의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선발한 군인들이었다. 몽골과의 전쟁이 길어지면서 야별초의 기능과 인원이 확대되어 우별초와 좌별초로 나뉘게 되었고 ..

카테고리 없음 2021.06.17

[제주여행]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을 걷다.

거문오름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로 등재된 곳으로 한국 생태관광의 메카라고할 수 있다. 자연보호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방문이 가능하다. 조천읍 선흘리 및 구좌읍 덕천리 일대에 위치해있으며 정상은 해발 456m이다. 탐방로는 크게 3가지가 있는데 해설사가 동행하는 정상코스는 1.8km 1시간이 소요된다. 2005년에 천연기념물 제 444호로 지정됨, 2009년 환경부 선정 생태관광 20선, 2010년 한국형 생태관광모델 10선, 2013년 한국관광공사 선정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유서 깊은 생태관광지다. 9시부터 1시까지 30분간 간격으로 탐방을 할 수 있으며, 1일 450명으로 탐방인원이 제한되어 있다. 자연유산해설사가 동행 한다. 관람료는 1인당 5천원이다. 내부에는 용암 ..

여행 정보 2021.06.17

[역사여행] 이순신의 마지막 발걸음, 완도 묘당도 이충무공 유적

고금도에 위치한 묘당도 이충무공 유적은 과거 '충무사'라는 이름으로 이순신 영정을 모시던 곳이며, 노량해전 이후 이순신의 유허를 88일간 가매장했던 장소로도 유명하다. 마지막 삼도수군통제영인 고금도 통제영 터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과거 묘당도는 고금도에 딸린 섬이었으나, 간척을 통해 지금은 고금도와 하나의 땅으로 붙어있다. 고금도가 행정상 완도에 속하기 때문에 유적지의 명칭도 '고금도' 묘당도 이충무공 유적이 아니라 '완도' 묘당도 이충무공 유적으로 명명되었다. 1598년, 정유재란 원군으로 조선에 도착한 명나라 수군제독 진린이 이순신과 함께 고금도에 주둔하기 시작했다. 기록에 따르면 이순신은 1598년 2월 17일 약 8천 명의 병력을 거느리고 고하도에서 고금도로 진을 옮겼고, 진린 역시 이..

여행 정보 202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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