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모 상반기 강의와 하반기 강의를 취합하여 작성함 ○ 강의 내용 모든 글은 상업적이다. 상업적이라는 것은 타인에게 내보인다는 것이다. 작가는 요리사다. 같은 재료라도 다른 음식이 만들어진다. "요리는 돈을 받고 파는 거예요. 나는 모든 요리사는 상업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상업적 감수성이 없으면 전시를 하지 왜 요리를 합니까. 음식은 기본적으로 먹고 소화시켜 사라지는 것으로 의미가 있는 소비재거든요, 요리에 대단한 의미를 담는 것도 내가 보기엔 코믹해요. 분자 요리한다고 질소가르로 주접을 떤든, 55도 씨로 네 시간을 익혀서 양 어깨살을 부드럽게 하든 결국 사람들 머릿속에 남는 건 좋은 레드와인에 붉은 살코기 한 점이라는 거지" - 박찬일 매일매일 쓰는 사람을 우리는 작가라고 부른다. 원고지 1,0..